음식

냉장 보관을 하지 말아야 하는 식품 세 가지(양파, 마늘, 감자 ...)

호혜 블로그 2024. 12. 21. 12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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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째, 양파

양파는 차가운 온도에서도 잘 자라는 식물이에요. 하지만 냉장고에 넣으면 양파 속의 전분이 당으로 변하면서 곰팡이가 생길 수 있어요. 특히 요리하고 남은 양파나 칼로 잘라놓은 양파를 냉장고에 두면 곰팡이가 더 잘 생긴답니다.

양파는 물이 많이 들어 있는 식품이에요. 그래서 냉장고는 양파에서 곰팡이가 자라기 아주 좋은 장소가 되죠. 양파에 곰팡이가 생기면 마이코톡신이라는 독성 물질이 만들어질 수 있어요. 이걸 먹으면 구토나 배 아픔, 설사가 날 수 있어요.


따라서 양파는 건조하고 어두운 곳에 보관하는 것이 가장 안전해요!

둘째, 마늘


마늘도 냉장고에 보관하면 양파처럼 위험할 수 있어요. 냉장고에 넣으면 마늘의 맛과 좋은 성분이 사라질 수 있거든요. 특히 곰팡이가 생길 수 있어서 건강에 좋지 않아요. 냉장고는 너무 습한 곳이라서 곰팡이가 잘 자라요. 어떤 연구에서는 마늘에 생긴 곰팡이가 암과 관련이 있다고도 해요.


미국의 코넬 대학교에서는 마늘이 산도가 낮아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고 해요. 그래서 마늘은 냉장 보관하지 않는 게 좋아요!

 

셋째, 감자


감자를 냉장고에 보관하면 전분이 당으로 조금 더 빨리 변해 단맛이 강해지고 질감이 거칠어질 수 있어요. 문제는 이렇게 당이 많아진 감자를 뜨거운 곳에서 조리하면 독성 물질인 아크릴아미드가 생길 위험이 있다는 거예요. 이건 탄수화물이 탈 때 생기는 현상인데, 식빵을 구울 때도 비슷한 일이 일어날 수 있어요.


그래서 일부 과학자들은 생감자를 냉장고에 보관하면 암에 걸릴 위험이 있다고 주장하기도 했어요. 하지만 최근 연구에 따르면 냉장 보관한 감자와 상온에 보관한 감자 사이에 아크릴아미드의 양 차이가 크지 않다는 사실이 밝혀져서 더 많은 연구가 필요하다고 해요.

감자는 어둡고 서늘한 곳에 보관하는 것이 가장 좋아요. 감자는 빛을 받으면 곤충의 공격을 막기 위해 독성 물질인 글리코알칼로이드를 생성하는데, 이 물질은 사람에게도 해로울 수 있어요. 감자 껍질에 녹색이 나타나면 이 물질이 생성되었다는 신호예요.

만약 이걸 제거하고 싶다면, 큰 감자는 껍질을 약 1cm 두께로 벗겨야 하고, 작은 감자는 그냥 버리는 게 나아요.

또한, 독성 물질은 생성하지 않지만 맛이나 신선도를 유지하기 위해 냉장 보관하지 말아야 할 식재료로는 생강, 토마토, 바나나 등이 있어요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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